
[서울와이어 유호석 기자] 오스템임플란트가 MBK와 유니슨의 공개매수 소식에 장 초반 15%대 오름세다.
25일 오전 9시27분 현재 오스템임플란트는 전 거래일 대비 2만4800원(15.26%) 오른 18만7300원에 거래 중이다.
유니슨캐피탈코리아는 MBK파트너스와 특수목적법인(SPC) ‘덴티스트리인베스트먼트 주식회사’를 설립하고 오스템임플란트 인수를 위해 공개매수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들은 이미 최대 주주인 최규옥 회장의 지분 9.3%를 확보했으며, 공개매수가격은 최 회장 지분 매수 때와 같은 19만원으로 제안했다. 상장사 경영권 거래 시 소수주주에도 최대주주와 동일한 가격에 매도할 기회를 주는 의무공개매수 관련 규제의 공식 적용을 앞두고 실제 거래되는 첫 사례다.
공개매수 예정 주식수는 최소 239만4782주에서 최대 1117만7003주로 잠재 발행주식 총수의 15.4~71.8%까지다. 공개매수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2월24일까지다.
한편 이와 관련 KCGI는 “MBK파트너스와 유니슨캐피탈의 오스템임플란트 지분 매입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면서 “MBK파트너스와 유니슨캐피탈은 내재가치가 뛰어난 다수의 기업을 인수해 기업지배구조를 포함한 경영효율성 개선, 성장동력 발굴 등을 통해 탁월한 투자성과를 발휘해왔었고, 특히 전문경영인 체제확립을 통해 오너경영 때 보다 훨씬 투명한 기업거버넌스를 시행한 점이 훌륭한 투자성과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펀드 운영주체로서 투자자들을 위한 신의성실의 책임은 저희와 크게 다르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이러한 점에서 MBK파트너스와 유니슨캐피탈이 저희 KCGI와 함께 기업지배구조(Corporate Governance) 개선을 통해 오스템임플란트의 가치를 높이고자 하는 큰 뜻에 동참하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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