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트인 가구 입찰 담합 정황 수사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아파트용 특판가구 담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한샘과 현대리바트 등 가구회사들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이정섭 부장검사)는 1일 오전 강남과 마포 등 소재한 한샘과 현대리바트 등 사무실 10여곳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 중이다.
이들은 전국 아파트 400여곳의 건설과정에서 빌트인으로 들어가는 특판가구 납품사를 정하면서 담합한 혐의를 받는다. 규모는 1조원대로 추정된다.
검찰은 이날 확보한 자료를 분석한 뒤 참고인·피의자 조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앞서 검찰은 가구회사들이 특판가구 입찰 과정에서 담합을 한 것으로 보고 가구업체들과 건설사에 대한 수사를 진행해왔다.
공정거래위원회도 지난해 특판가구 담합 의혹과 관련해 가구회사들에 대한 현장 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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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익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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