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소재 양재 하나로마트 정육코너에서 직원들이 할인된 가격에 한우를 판매하고 있다. 
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소재 양재 하나로마트 정육코너에서 직원들이 할인된 가격에 한우를 판매하고 있다. 

[서울와이어 이태구 기자] 농협 하나로마트가 한우 사육두수 증가로 가격이 폭락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축산 농가를 돕기 위해 2월 한 달간 한우 300마리를 할인 판매한다.

최근 한우 농가에 적정 사육두수보다 약 30만두가 많은 한우가 사육되면서 올해 1월 한우 도매가는 2021년 대비 24%가 하락했다. 

사룟값 폭등 등으로 한우 농가에서 한우 한 마리를 키워서 출하하면 161만원의 손해를 입게 돼 축산업자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하나로마트는 소비 촉진을 위해 한우 300마리 물량 대 할인전 개최하고, 1일부터 19일간 한우 200마리 물량의 국거리, 등심, 불고기를 최대 31% 할인 판매한다. 

20일부터 22일 3일 동안은 100마리 물량의 등심, 안심, 채끝 등 소 한 마리의 모든 부위를 전년 대비 반값에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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