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 AI 등 외빈 방문 증가 대응
두차례 직원 설문, 휴게공간 확보
저층부공용공간 처음으로 리모델링

LG그룹이 LG트윈타워 공용공간 리모델링은 지난 1일부터 진행 중이다. 임직원 의견을 반영해 공간을 단장할 계획이다. 사진=서울와이어 DB
LG그룹이 LG트윈타워 공용공간 리모델링은 지난 1일부터 진행 중이다. 임직원 의견을 반영해 공간을 단장할 계획이다. 사진=서울와이어 DB

[서울와이어 한동현 기자] LG그룹이 여의도 LG트윈타워의 두 번째 새단장을 진행한다. 회사는 사옥 내 VIP 접객 공간과 저층부 공용공간을 리모델링을 시작했다.

LG그룹은 5일 이같이 밝히고 직원 의견을 반영한 공간 조성을 준비한다. 리모델링은 1년 동안 진행될 예정이며 공사 구간은 건물 1층 로비, 지하 아케이드, 지상 주차장 등 저층부 공용공간이다. 

리모델링 중 새롭게 조성되는 장소에는 3층의 '스마일즈(sMILEs)'도 포함된다. 스마일즈는 비즈니스 파인다이닝을 제공하는 접객공간으로 이달부터 운영 중이다. 

LG그룹은 그동안 VIP 접객 전용공간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삼성이나 SK 등은 사옥 내 VIP 접객공간이 있어 이를 활용할 수 있었지만 LG는 사옥 내에 별도의 공간이 없었다. 

LG는 저층부 공용공간 조성에도 임직원들의 요구사항을 최대한 수용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만 두 차례 설문조사를 실시했고 휴게공간과 식음료 시설 확대 등이 결정됐다.

중앙로비는 공간을 확 트이도로 해서 개방감을 키우고, 지하 아케이드는 동남향으로 자연채광 창을 만들 계획이다. 

LG는 온라인으로 의견을 낼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해 공사 진척사항과 공지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휴게공간에 입점할 선호도 조사와 명칭 등에 대한 설문조사도 추가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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