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신학기 수요 잡기 위한 할인전
책가방·의류부터 화장품·노트북까지 인기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유통업계가 3년 만에 마스크 벗는 입학과 입사를 앞두고 ‘신학기’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의류·가방부터 노트북 등 다양한 할인행사를 선보이면서 고객 사로잡기에 나섰다.
◆아동용 의류·책가방 눈길
신세계백화점은 신학기를 겨냥해 2월까지 다채로운 행사를 실시한다. 대전신세계 아트 앤 사이언스(Art & Scinece)에서는 오는 27일까지 헤지스키즈 책가방 팝업을 열고 인기 책가방·보조가방 등을 선보인다. 하남점 1층 광장에서는 오는 10일부터 16일까지 노스페이스 키즈, 알로봇, 아람북스 등이 참여하는 신학기 기프트 행사를 준비했다.
신규 아동 브랜드도 오픈한다. 하남점에서는 오는 8일 개점하는 수입 유아동복 편집숍 브랜드 ‘매직에디션’을 선보인다. 다음 날인 9일에는 의정부점에 ‘뉴에라키즈’ 매장이 새롭게 문을 연다.
현대백화점 역시 신학기 유아동용품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목동점은 2월 말까지 5층 아동 본 매장에서 주요 인기 브랜드 제품을 할인가로 선보인다. 라코스테키즈 매장에서는 신학기 가방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40% 저렴하게 판매하며 세컨더리 캐비넷에서는 가방, 보조가방, 필통으로 구성된 책가방 세트를 50% 할인해 선보인다.

◆입학·입사 준비 한 번에
대학 새내기들을 위한 뷰티 행사도 열린다. 롯데백화점 전점에서는 오는 12일까지 ‘블루밍 뷰티 위크’를 진행한다. 메이크업 쇼, 메이크업 서비스 등 고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는 ‘아모레퍼시픽’, ‘시세이도’, ‘맥’, ‘바비브라운’ 등 총 37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노트북 등 정보기술(IT)·가전기기 행사도 있다. 롯데하이마트는 2월 한 달간 ‘2023 신상품 가장 빠르게 비교하고 사자’ 행사를 진행한다. 노트북과 모바일을 구매하는 대학생들의 수요를 고려해 주요 브랜드의 노트북과 모바일을 특별 할인가로 준비했다.
김은정 롯데하이마트 마케팅부문장은 “새 학기, 새 출근을 앞두고 있는 대학생과 직장인분들이 필요한 IT가전을 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즐거운 쇼핑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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