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키티·잔망루피 등 캐릭터 협업 눈길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연말연시를 맞아 유통업계에 치열한 ‘굿즈 대전’이 벌어지고 있다. MZ세대(밀레니얼+Z세대)의 소비심리를 자극하는 한정판 상품을 내놓고 있다.
◆캐릭터 활용한 ‘이색 굿즈’
롯데칠성음료는 산리오코리아와 협업해 헬로키티, 마이멜로디, 쿠로미, 시나모롤 등 인기 캐릭터를 활용한 한정판 델몬트 굿즈 4종을 내놨다. 추억의 델몬트 유리병과 사랑스러운 산리오캐릭터즈의 만남을 통해 소비자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주기 위해 기획했다.
모든 굿즈가 ‘델몬트 오렌지주스100’ 250㎖ 미니병 6개와 캐릭터별 라벨 스티커 12장, 캐릭터 특유의 디자인과 컬러로 표현된 플라스틱 상자에 담긴 것이 특징이다.

써브웨이는 자체 브랜드 캐릭터 ‘카도’를 활용한 일곱번째 한정판 굿즈 ‘카도 양말’을 출시했다. 따뜻한 겨울 감성을 디자인에 녹여낸 시즌 굿즈로 카도의 귀여운 이미지를 패턴 디자인으로 적용했다. 멋과 실용성을 갖춰 연말 코디에 포인트를 주는 패션 아이템이나 연말 선물로도 활용할 수 있다.

◆굿즈도 보고, 사진도 찍고!
롯데백화점은 25일까지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 1층에서 잔망루피 팝업스토어 ‘홀리데이 위드 잔망루피’를 운영한다. 인기 캐릭터 잔망루피를 활용한 다양한 크리스마스 한정판 굿즈를 한 자리에서 판매하는 행사로 인형부터 문구류, 모바일 액세서리 등 다양한 카테고리 아이템을 선보인다.
대표 상품은 산타 모자를 쓴 루피가 작은 손으로 크리스마스 트리를 안고 있는 ‘산타루피 인형’과 롯데월드타워 배경의 잔망루피 일러스트가 각도에 따라 신비한 오로라 빛을 내는 ‘홀로그램 타워 엽서’다.

오뚜기는 오는 31일까지 보마켓 신촌점에서 공식 캐릭터 ‘옐로우즈’를 활용한 미니 팝업스토어를 연다.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도 준비했다. 크리스마스 트리와 다이닝 테이블, 사랑스러운 아트워크 등을 매장에 배치해 포토존을 구성했으며 엽서와 스티커 등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굿즈를 비치해 자유롭게 가져갈 수 있도록 했다.
오뚜기 관계자는 “색다른 재미와 경험을 추구하는 소비자와의 접접을 늘리기 위해 공식 캐릭터 ‘옐로우즈’를 앞세운 미니 팝업스토어를 기획하게 됐다”며 “기업 철학을 반영한 옐로우즈를 소통 매개체로 삼아 차별화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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