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시즌 한정판 제품 선봬, 봄빛 물든 과자·주류 '눈길'

롯데제과가 봄 시즌 한정판 제품으로 카스타드, 몽쉘, 빼뺴로, 빈츠의 딸기맛 4종을 출시했다. 사진=롯데제과 제공
롯데제과가 봄 시즌 한정판 제품으로 카스타드, 몽쉘, 빼뺴로, 빈츠의 딸기맛 4종을 출시했다. 사진=롯데제과 제공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식품업계가 봄맞이 한정판 먹거리를 속속 내놓고 있다. 기존 제품 패키지를 핑크색으로 변경하거나 새로운 맛을 적용해 눈길을 끈다.

◆눈과 입으로 즐기는 봄

롯데제과는 봄 시즌 한정판 제품으로 카스타드, 몽쉘, 빼뺴로, 빈츠의 딸기맛 4종을 내놨다.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산리오캐릭터즈를 적용해 봄 분위기를 강조했다.

산리오캐릭터즈의 유명 캐릭터 헬로키티, 마이멜로디, 쿠로미, 시나모롤 등 다양한 캐릭터를 제품 패키지 디자인에 적용했다. 딸기 콘셉트와 어울릴 수 있도록 파스텔톤의 분홍색과 흰색, 하늘색을 사용해 계절 시즌 제품을 느낌을 살렸다는 설명이다.

해태제과가 샌드에이스 봄 시즌 에디션 ‘핑크레몬’을 내놨다. 사진=해태제과 제공
해태제과가 샌드에이스 봄 시즌 에디션 ‘핑크레몬’을 내놨다. 사진=해태제과 제공

해태제과는 샌드에이스 봄 시즌 에디션 ‘핑크레몬’을 출시했다. 부드러운 에이스 두겹 사이에 핑크레몬 크림을 더한 제품이다. 주 타깃층인 MZ세대 여성들의 입맛에 맞춰 핑크레몬의 상큼한 맛을 살렸다. ‘샌드에이스 핑크레몬’은 2월초 출시해 3개월간 250만개만 공급될 예정이다.

모델이 GS25가 출시한 딸바 막걸리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GS25 제공
모델이 GS25가 출시한 딸바 막걸리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GS25 제공

◆화사해진 소주·막걸리

편의점 GS25는 전통주 술도가 남한산성소주와 손잡고 ‘딸바 막걸리’를 선보였다. 기존 막걸리와 다른 분홍빛 색감으로 시각적인 차별화를 노렸다.

딸바 막걸리는 인공향이나 색소 첨가 없이 국내산 쌀로 잘 발효한 막걸리에 딸기, 바나나 등을 갈아넣어 과일 본연의 달콤한 풍미와 부드러운 질감 등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하이트진로가 ‘제로 슈거’ 진로의 핑크 라벨 에디션을 한정 출시한다. 사진=하이트진로 제공
하이트진로가 ‘제로 슈거’ 진로의 핑크 라벨 에디션을 한정 출시한다. 사진=하이트진로 제공

하이트진로는 당류를 사용하지 않은 ‘제로 슈거’ 진로의 핑크 라벨 에디션을 한정 출시한다. 용기에 붙은 라벨에 기존 푸른색 대신 분홍색을 적용해 기존 두꺼비 심볼에 차별화를 뒀으며 라벨 바탕에 패턴을 추가하는 등 한층 화사하게 디자인했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봄을 맞아 새로운 라벨로 시각적 변화를 주고 술자리에 즐거움을 더하고자 진로 핑크 라벨 에디션을 기획했다”며 “다양한 세대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보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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