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박성필 기자] 하이브가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을 인수한다는 소식에 해당 종목의 주가가 동반 강세를 보인다. 반면 카카오는 하락세를 나타냈다.
10일 오전 9시27분 현재 SM C&C는 전 거래일 대비 660원(18.51%) 상승한 4225원을 기록했다. 또 에스엠은 1만3100원(13.30%) 오른 11만1600원, SM Life Design은 285원(10.00%) 뛴 3135원에 거래됐다.
하이브 주가도 6%대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같은 시각 하이브는 전 거래일보다 1만2200원(6.15%) 오른 21만500원을 기록했다.
반면 카카오 주가는 떨어졌다. 이 시각 카카오는 전 장보다 2200원(-3.10%) 하락한 6만8700원에 거래됐다.
이날 오전 하이브는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가 보유한 에스엠 지분 18.46% 가운데 14.8%를 4228억원에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하이브는 추가로 SM 소액 주주가 보유한 지분도 공개매수에도 나선다고 밝혔다.
하이브는 이날부터 다음 달 1일까지 SM 주식 2380만7301주 가운데 25%인 595만1826주를 주당 12만원에 취득하게 된다. 25% 공개매수가 완료되면 하이브는 최대 40%에 달하는 지분을 확보할 전망이다.
박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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