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으로 무너져내린 튀르키예 아다나 지역의 한 아파트에서 구조대원들이 인명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지진으로 무너져내린 튀르키예 아다나 지역의 한 아파트에서 구조대원들이 인명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와이어 박성필 기자] 이랜드그룹이 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튀르키예에 긴급구호물품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긴급구호물품은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에서 필요하다고 공개한 품목들이다. 코트, 점퍼 등 아우터류와 웜테크 등 발열 내의와 함께 웜부츠, 운동화, 패딩슬리퍼, 속옷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품목은 이랜드월드가 생산한 제품들로 총 수량은 6만2000벌, 박스로는 4300개 분량이며, 총 23억원 상당의 물품이다.

이랜드 관계자는 “지진으로 큰 어려움을 겪는 튀르키예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긴급구호물품을 지원하게 됐다”며 “전 세계인들이 함께 구호활동에 동참하는 만큼 추가 피해 없이 빠르게 회복되길 간절히 소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랜드는 ‘나눔’이라는 제1경영이념에 따라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며 재해 현장에 긴급구호품을 전달하고 있다. 2019년과 지난해 강원도와 경북 산불 피해에 신속하게 물품을 지원했다. 또 2000년대 초반부터 지진으로 피해를 받은 이란과 중국, 슈퍼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사이판과 함께 스리랑카, 인도 등 동남아시아 재해지역에 긴급구호물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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