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수 위스키 출시 기념 행사가 열린 가운데 행사장을 찾은 시민이 사인을 받고 있다.
김창수 위스키 출시 기념 행사가 열린 가운데 행사장을 찾은 시민이 사인을 받고 있다.

[서울와이어 이태구 기자] 한국의 위스키 주조 장인인 김창수 대표는 1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GS25 DX랩점에서 '김창수 위스키 3호 캐스크' 출시를 기념한 '스페셜에디션 론칭 사인회'를 진행했다. 

김창수 위스키 출시 소식을 듣고 하루 전에 전라도 전주에서 올라온 한 시민은 이날 오전 9시 20분부터 대기했다고 밝혔다. 그는 스물세번째로 위스키를 건내받고 기쁨의 미소를 지었다. 

김창수 위스키는 김포에 위치한 김창수 위스키 증류소에서 증류, 숙성, 병입된 대한민국 최초 싱글몰트 위스키다. 지난해 4월 1호 캐스크를 처음 선보인 후, 9월에 2호 캐스크 위스키가 한정판으로 선보여 위스키 마니아들의 밤샘 오픈런을 일으킨 바 있다.

이번 김창수 위스키 3호 캐스크는 와인을 숙성시켰던 캐스크 내부를 깎아내고 불로 태우는 과정을 거친 후, 위스키를 숙성해 복합적인 향을 극대화 했다. 캐스크에서 꺼낸 원액을 그대로 병에 담는 캐스크 스트렝스 방식으로 제조했다. 용량은 700㎖로  알코올 도수는 50.5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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