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카스 0.0’이 지난해 4분기 논알코올 음료시장에서 33.2%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사진=오비맥주 제공
오비맥주 ‘카스 0.0’이 지난해 4분기 논알코올 음료시장에서 33.2%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사진=오비맥주 제공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오비맥주는 ‘카스 0.0’이 지난해 4분기 논알코올 음료시장에서 33.2%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고 15일 밝혔다.

카스 0.0는 오비맥주가 2020년 10월에 출시한 논알코올 음료다. 출시 초반 점유율은 10% 수준이었으나 지난해 8월 점유율 29.7%로 첫 1위 자리에 올랐다. 이후 9월부터는 논알코올 음료 가정시장에서 30% 이상의 점유율을 꾸준히 기록하고 있다.

기존 국내 논알코올 음료 제품과 달리 카스 0.0는 일반 맥주와 같은 원료를 사용해 동일한 발효 및 숙성 과정을 거쳐 완성된다. 마지막 여과 단계에서 ‘스마트 분리 공법’을 이용해 알코올만 추출하는 공정으로 카스 고유의 청량한 맛을 그대로 살려냈다는 설명이다.

카스 브랜드 매니저는 “카스 0.0가 출시 1년10개월 만에 빠르게 1위를 달성한 것은 소비자들의 큰 관심과 사랑 덕분”이라며 “소비자 만족을 위한 제품 혁신으로 국내 논알코올 음료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논알코올 음료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지속 성장세를 보인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4년까지 전 세계 논알코올 음료시장은 연 평균 23%로 성장 중이다. 같은 기간 맥주시장 예상 성장률과 비교해 7배 높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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