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서영백 기자]

전국 휘발유 가격이 2주 연속 상승세를 탔다. 반면 경유는 15주 연속 내렸다.

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첫째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1.1원 오른 리터당 1580.2원을 기록했다. 

지난주 정유사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 대비 8.1원 오른 리터당 1522.4원, 경유 공급가격은 전주 대비 12.8원 내린 리터당 1418.8원을 나타냈다.

상표별로 휘발유 기준 알뜰주유소가 1552.1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GS칼텍스 주유소가 ℓ당 1588.5원으로 가장 비쌌다. 경유 기준으로도 알뜰주유소 평균가격이 1532.7원으로 가장 쌌고, GS칼텍스 주유소가 ℓ당 1571.9원으로 가장 비쌌다.

국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0.4원 오른 1655.8원, 최저가 지역인 울산은 2.0원 상승한 1547.1원이었다.

이번 주 경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22.3원 내린 리터당 1562.6원을 보였다. 경유 판매가격은 주간 단위로 15주째 내렸다.

한편, 국제유가는 중국 제조업과 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 호조 영향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수입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이번 주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0.7달러 오른 배럴당 82.2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 평균 가격은 0.1달러 내린 배럴당 94.5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2.6달러 오른 배럴당 106.8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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