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한국중부발전이 28일 신입 및 경력직 채용 모집공고를 게시하면서 채용 한파 속 국내 신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채용 규모의 경우 90명대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중부발전은 다음 달 5일부터 12일까지 입사지원서를 접수받을 예정이다. 최근 공공기관 효율화에 따른 인력 조정에도 청년 취업난 해소를 목적으로 채용에 나선 중부발전은 정부 정책에도 적극 부응할 계획이다.
선발직군은 사무, 정보통신, 발전기계, 발전전기, 발전화학, 토목, 건축 등이다. 올해 입사 지원 시 전공과 연령 등의 제한은 없으나, 일부 전형의 경우 사회형평적 채용 확대를 위해 보훈대상자와 장애인·고졸 지원자를 대상으로는 별도의 제한 채용이 이뤄진다.
최종 합격과 동시에 정규직으로 입사하게 되며, 모든 채용 과정은 NCS 기반 블라인드 채용을 통해 진행된다. 중부발전은 1차 서류전형과 2차 직무능력 평가, 3차 심층 면접을 거쳐 능력 중심의 인재를 선발하기로 했다.
아울러 지난해 이어 올해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에게도 필기시험과 면접 응시 기회가 똑같이 부여된다.
중부발전은 시험 응시자 간 감염예방과 안전 확보를 위해선 방역관리 전담 테스코포스(TF)팀을 운영해 방역지침 기준도 철저히 준수할 방침이다.
한편 서류 접수의 경우 인터넷(온라인)으로만 가능하며, 중부발전 공식 홈페이지 또는 입사 지원 홈페이지에 접속해 본인이 관심 있는 직군을 살펴본 뒤 입사 지원서를 작성하면 된다.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은 “전년 대비 채용규모 확대해 청년 취업난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며 “공정하고 투명한 채용 절차로 직무능력 중심의 우수 인재 확보에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