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의 다양한 AI 서비스, 'WIS 2023'에서 만난다

[서울와이어 최찬우 기자] SK텔레콤이 다양한 AI 서비스를 국내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인 '월드 IT쇼 2023'에서 선보인다.

SK텔레콤은 서울 코엑스(COEX)에서 오는 21일까지 열리는 ‘월드 IT쇼 2023(WIS 2023)’에 참여해 인공지능(AI), 도심항공교통(UAM), 메타버스 등 자사의 다양한 첨단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SKT는 AI를 상징하는 ‘AI & I’의 테마로, 코딩 언어를 형상화한 디자인의 870㎡ 규모 전시관을 운영한다.

SKT는 전시 공간의 절반 이상 다채로운 AI 서비스를 소개하는 공간으로 꾸몄다. 관람객들은 SKT의 다양한 AI 기술과 서비스를 직접 눈앞에서 체험할 수 있다.

SKT 전시관은 입구부터 눈길을 사로잡는 에이닷(A.) 마스코트가 관람객을 맞이하고, AI를 체험하기 위한 퀴즈쇼 및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관람객들은 에이닷이 제공하는 ▲기억 기반 대화 ▲통화내용 요약 ▲이미지와 음성을 인식하는 멀티모달 기능 등 체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사람과 사물을 지능적으로 포착하는 AI 카메라 ▲음성으로 인포테인먼트부터 차량 제어까지 가능한 차량용 AI ‘누구 오토’ ▲저전력·고성능 AI 반도체 '사피온 X220' ▲AI 기반으로 에너지를 관리하는 가상발전소 기술 등 산업에 적용된 다양한 AI 기술 시연도 함께 볼 수 있다.

반려동물의 엑스레이 사진을 분석해 진단 결과를 15초 내에 제공해 수의사의 진료를 돕는 '엑스칼리버' 등 동물 복지에 AI가 활용되는 사례도 소개한다.

전시관 안쪽 실물 사이즈의 UAM 가상 체험 시뮬레이터가 설치된 공간은 관람객들에게 차별화된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규현 SK텔레콤 디지털커뮤니케이션 담당은 “우리 삶에서 떼어놓을 수 없는 조력자이자 친구로 발전해가는 SKT의 AI 기술력과 서비스를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