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와이어 이재형 기자] 바디프랜드가 가정의 달인 5월 한달 동안 안마의자 1만2000여대를 판매하며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감을 높였다.
바디프랜드는 지난달 1~31일 안마의자 1만2203대를 판매해 매출 약 450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전월 대비 70% 증가한 수치다. 1일과 2일 이틀 만에 1335대를 판매했으며, 5월8일 어버이날에는 하루 만에 1041대를 팔아치웠다.
호실적을 이끈 일등 공신은 지난 4월 선보인 의료기기 ‘메디컬팬텀’이다. 메디컬팬텀은 출시 열흘만에 매출 100억원을 넘겼으며, 지난달 31일 기준 누적 판매량 5700여대를 넘기며 순항 중이다. 두 다리가 독립적으로 구동되는 안마의자 ‘팬텀 로보’도 꾸준한 인기를 보였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가정의 달 성수기 시즌과 메디컬팬텀 신제품 출시가 맞물려 좋은 성과를 냈다”며 “이런 기조를 이어가기 위해 라운지를 체험위주의 공간으로 재편하고, 소비자 니즈에 맞는 신제품을 꾸준히 출시해 실적 개선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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