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0S만을 위해 개발한 비스포크 사운드 시스템
최상의 사운드 제공함과 동시에 진동까지 제어

[서울와이어 천성윤 기자] 영국의 자동차 제조사 맥라렌 오토모티브(이하 맥라렌)는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 바워스앤윌킨스(이하 B&W)와 함께 맥라렌의 신형 슈퍼카 750S 전용 비스포크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을 공동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750S는 맥라렌의 신형 V8 엔진과 후륜구동 아키텍처가 적용됐으며 쿠페와 컨버터블 2가지로 출시된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역동적 외관 디자인과 더불어 섬세한 사운드를 선사하는 B&W 서라운드 오디오 시스템을 탑재해 고객 만족을 높인다.
750S 오디오 시스템에는 B&W 최고의 기술력이 응집된 ‘컨티넘 콘’이 내장돼 있다. 컨티넘 콘은 B&W의 ‘800시리즈 다이아몬드 라우드스피커’ 용도로 처음 개발됐다. B&W는 컨티넘 콘 개발에 무려 8년을 집중 투자할 만큼 심혈을 기울였다. 그 결과 드라이버 성능 저하의 요인 중 하나인 진동을 제어할 수 있는 혁신적 기술력을 갖추게 됐다.
750S의 양 도어에는 B&W의 100㎜ 컨티넘 미드레인지 스피커가 하나씩 탑재돼 있다. 이 스피커는 원음을 최대한 가깝게 재현하고 기존 자동차 오디오에서 느낄 수 없는 웅장한 사운드를 충실하게 재생하는 역할을 한다.
이 밖에도 25㎜ 노틸러스 알루미늄 더블 돔 트위터를 대시보드, A 필러, 실내 후면 등 총 다섯 곳에 배치했다. 각 트위터에는 나선형 채널인 노틸러스 디퓨저 기능이 있어 고주파 대역에서 더욱 선명하고 자연스러운 고음을 전달한다.
고출력 시스템도 눈에 띈다. 3대의 미드레인지 스피커와 두 개의 로하셀 베이스 드라이버를 탑재하는 등 총 12대의 고성능 스피커가 장착됐다.
고출력 사운드 시스템은 불필요한 노이즈와 공진 현상을 최소화하고 B&W의 트레이드마크인 트위터 온 탑 기술과 조화를 이루며 최상의 사운드를 만든다.
안드레아 버뮤데즈 맥라렌 글로벌 마케팅 디렉터는 “맥라렌과 바워스앤윌킨스의 오랜 파트너십은 운전자를 위한 오디오 환경 개선의 공감대에서 시작됐다”며 “그 결과 750S만을 위해 설계한 바워스앤윌킨스의 오디오 시스템을 차량 적재적소에 배치하고 몰입도 높은 사운드 환경을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 맥라렌 아투라 GT4, '영국 GT 챔피언십' 포디엄 석권
- "한국을 입다"… 맥라렌-리을 협업으로 'GT 아트 카' 선보여
- 현대차 i20 N, 고성능 소형해치백 비교평가서 포드 경쟁모델에 승리
- 람보르기니 "전동차가 100% 전기차는 아냐"...합성연료에 눈길
- [주간 차차차]맥라렌 최강의 컨버터블 ‘765LT 스파이더’
- 현기차·볼보·맥라렌·플레타·허스크바나 5개사 '리콜'
- 권익위 "선관위 내 채용 특혜 등 불법·비위행위 전수조사할 것"
- 맥라렌, 하이브리드 슈퍼카 '아투라' 차량 인도 시작
- 맥라렌, 창립 60주년 맞아 영국 굿우드서 기념행사… 슈퍼카 총출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