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가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제27회 LH 대학생 주택건축대전'를 실시한다. 사진=LH 제공
LH가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제27회 LH 대학생 주택건축대전'를 실시한다. 사진=LH 제공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새로운 주거유형에 대한 대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청년층 역량강화 및 경력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제27회 LH 대학생 주택건축대전’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LH 대학생 주택건축대전은 1995년 시작돼 올해로 27회째 개최되며, 그간 ▲지역개방형 청년복합주거 ▲Share House ▲저탄소 녹색주거단지 등 다양한 사회 이슈를 반영하는 주제로 진행했다.

이번 공모전은 저출생 극복을 위해 아이를 중심으로 이웃 간의 교류와 소통이 살아나는 ‘COMMUNITY CARE HOUSING : 육아친화형 복합주거단지’라는 주제로 실시한다. 공모 대상지는 도심 역세권 부지로, 현재 LH 경기남부지역본부 별관으로 이용된다.

설계조건은 용적률 300% 이하, 건폐율 80% 이하, 8층 이하이며, 거주계층, 세대수 및 주차대수는 자유롭게 제시 가능하다. 아울러 공모 주제에 맞는 거주 대상자, 공간 구성 및 시나리오 등을 자유롭게 제안하면 된다.

국형걸 이화여자대학교 건축학과 교수가 코디네이터로서 ▲공모 주제 및 방향 설정 ▲심사계획 등 수립 및 심사 총괄 ▲작품집 발간 및 공모전 발전방향 제시 등을 담당한다.

응모자격은 국내·외 대학 및 대학원 재학생(휴학생 포함)이며, 전공은 무관하다. 개별 또는 2인 팀 단위로 참여할 수 있으며, 공모전 전용홈페이지를 통해 신청가능하다. 참가신청 기간은 오는 13일부터 30일까지이며 신청 기간 내 홈페이지를 통해 공모 관련 질의도 가능하다.

작품은 2차례에 걸쳐 제출하며 심사는 1차 서면평가, 2차 PT발표로 진행된다. 2차 제출 및 심사는 1차 통과자에 한해 진행된다. 심사는 외부 전문가 4인으로 구성되며, 총 20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한다.

1차 접수 시 판넬 및 작품설명서를 제출해야 하며, 심사기준은 ▲주제 적합성 ▲창의성 ▲디자인 및 표현력이다. 2차는 판넬, 모형 및 영상콘텐츠 제출 및 PT발표로 진행되며 ▲작품 완성도 ▲발전 가능성 ▲사회 기여도를 기준으로 심사한다.

수상 팀에게는 총 2150만원의 상금을 지원한다. 특히, 대상 및 최우수상 수상 시 해외 건축기행, 우수상 수상 시 국내외 건축기행 비용지원 특전이 주어지며 우수상 이상 수상자는 LH 입사지원 시 필기시험 가점, 서류전형면제 등 채용우대를 받을 수 있다.

정운섭 LH 건설안전기술본부장은 “LH는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정부정책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대학생들이 양질의 보육인프라가 제공되는 육아친화형 복합주거단지에 대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안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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