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다음 달 1일까지 일본 프리시즌 서머 투어 참여할 예정
이강인 지난 21일 프리시즌 경기서 부상 의심돼 교체, 우려↑
투어 명단 포함돼 출전 기대 상승… 다음 달 3일 전북과 경기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최근 프리시즌 경기에서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던 이강인이 소속팀 파리생제르맹(PSG)의 아시아 투어에 참여할 전망이다.
23일 PSG는 아시아 투어를 위해 일본으로 떠난다고 밝혔다. 홈페이지에는 비행기 앞에서 찍은 기념 사진을 올라오며 아시아 투어의 시작을 알렸다. 해당 사진에는 이강인도 포함됐다. 그는 활짝 미소를 지으며 동료와 함께 카메라 앞에 섰다.
선수단은 다음 달 1일까지 일본에서 이어지는 프리시즌 서머 투어에 참여할 예정이다. 다만 이강인이 이번 투어에 참여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다. 지난 21일 진행된 르아브르 AC와의 프리 시즌 경기에 오른쪽 날개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전반 43분께 오른쪽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기 때문이다.
이강인은 이번 데뷔전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활발한 움직임과 중앙과 측면을 오가며 위협적인 플레이를 보여줬다. 하지만 역습을 하는 과정에서 근육이 올라오는 듯한 모습이 포착됐고 햄스트링 부상일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햄스트링 부상은 2주~4주 정도 회복기간이 필요하다. 프리시즌 일정은 물론 다음 달 13일에 개막하는 리그에서도 초반 주전 경쟁에서 밀릴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다행히 이번 일본 투어 명단에 이강인이 포함된 것을 보면 부상이 크지 않아 보인다.
PSG는 일본 투어 기간에 알 나스르, 세레소 오사카, 인터 밀란과 차례로 경기를 치른다. 일본 투어를 마치면 PSG는 다음 달 3일 부산에서 K리그1 전북 현대와 맞붙는다. 전북전은 이강인이 PSG 입단 이후 처음으로 국내 팬과 만나는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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