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과 활용 가을 음료 선봬
가을 담은 이색 디저트 '눈길'

할리스는 보늬밤, 문경 오미자와 같은 국내산 식재료를 사용한 가을 신메뉴를 선보였다. 사진=할리스 제공
할리스는 보늬밤, 문경 오미자와 같은 국내산 식재료를 사용한 가을 신메뉴를 선보였다. 사진=할리스 제공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카페·베이커리업계가 가을 시즌 메뉴를 속속 내놓고 있다. 이들은 가을의 맛과 분위기를 한껏 즐길 수 있는 음료와 디저트를 선보이며 고객 사로잡기에 나섰다.

◆가을 풍미 담은 시즌음료

할리스는 보늬밤, 문경 오미자와 같은 국내산 식재료를 사용한 가을 신메뉴 3종을 선보였다. ‘보늬밤 크림 라떼’와 ‘보늬밤 치즈 케이크’는 가을의 대표 식재료인 밤을 활용했다. 보늬는 밤의 속껍질을 의미하는 순우리말로 보늬밤은 속껍질째로 시간과 정성을 들여 졸여내 독특한 식감과 부드럽고 달콤한 맛이 특징이다.

가을음료인 ‘문경 오미자 사과 스무디’도 있다. 당도 높은 국내산 사과와 새콤달콤한 문경 오미자가 맛의 조화를 이룬다. 황금빛 사과와 붉은 오미자가 빚어내는 오묘한 색감이 단풍을 떠올리게 해 가을의 정취까지 담아냈다.

이디야커피는 가을 시즌을 맞아 ‘토피넛 가을음료’ 2종을 출시했다. 사진=이디야커피 제공
이디야커피는 가을 시즌을 맞아 ‘토피넛 가을음료’ 2종을 출시했다. 사진=이디야커피 제공

이디야커피는 ‘토피넛 가을음료’를 내놨다. 이번 신제품은 ‘버블 블랙토피넛라떼’, ‘토피넛 쇼콜라’ 2종이다. 버블 블랙토피넛라떼는 고소하고 달콤한 토피넛 베이스에 흑당과 쫄깃한 버블이 어우러진 것이 특징인 논커피 음료다.

토피넛 쇼콜라는 달콤한 휘핑크림과 초콜릿 칩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음료로 초콜릿과 토피넛에 부드러운 연유가 더해져 토피넛의 달콤한 맛을 더욱 풍부하게 느낄 수 있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는 가을의 맛을 다룬 신제품 5종을 선보인다. 사진=CJ푸드빌 제공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는 가을의 맛을 다룬 신제품 5종을 선보인다. 사진=CJ푸드빌 제공

◆‘사과·밤’ 활용한 신제품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는 가을의 맛을 다룬 신제품 5종을 선보인다. 이번 신제품은 가을의 원료인 사과와 밤을 담아낸 베이커리 4종 및 음료 1종이다. 특히 ‘수줍은 사과’는 사과 크림에 복숭아 요거트 크림을 샌드하고 사과잼과 나타드코코를 더해 식감을 살린 케이크로 잘 익은 사과를 형상화한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 ‘사과 만난 크림치즈 브레드’, ‘애플 블랙티’와 함께 밤을 활용한 ‘밤을 담은 밤팥 크림빵’, ‘마롱 크림롤’ 등을 출시했으며 직영점에 선출시돼 뜨거운 반응을 얻은 ‘트러플 소금 버터롤’도 전 점포에서 만나볼 수 있다.

SPC 파리바게뜨는 쌀쌀한 가을을 맞아 따뜻하게 즐기는 사과티 ‘따사과’를 출시했다. 사진=SPC 파리바게뜨 제공
SPC 파리바게뜨는 쌀쌀한 가을을 맞아 따뜻하게 즐기는 사과티 ‘따사과’를 출시했다. 사진=SPC 파리바게뜨 제공

SPC 파리바게뜨는 쌀쌀한 가을을 맞아 따뜻하게 즐기는 사과티 ‘따사과’를 출시했다. 국내산 사과의 달큰한 맛과 은은한 진저 향을 느낄 수 있다. 이외에도 따뜻한 과일 티 제품 시리즈로 ‘따유자’, ‘따자몽’ 등을 선보이고 있다. 서늘해지는 가을, 겨울철에 베이커리와 함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음료로 제격이라는 설명이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따뜻하게 즐길 수 있는 음료 라인업인 ‘따 시리즈’로 누구나 좋아하는 사과가 들어간 이번 신제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쌀쌀해지는 계절에 호불호 없이 즐기기 좋은 다양한 따시리즈 음료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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