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다 등록 브랜드는 벤츠…80만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아동보호에 5억원을 쾌척하며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간다. 사진=메르세데스-벤츠
메르세데스-벤츠 EQA.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서울와이어 천성윤 기자] 국내 등록된 수입차가 350만대를 돌파했다. 

2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설립 30주년을 맞아 수입차 총등록 대수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말 기준 등록 수입차는 총 350만8876대였다. 국내 자동차 총등록 대수(2629만7919대)의 13.3%다.

10년 전인 2014년과 비교해 등록 대수는 200만여대 증가했고 점유율은 7.9% 포인트 상승했다.

승용차 브랜드 별로는 메르세데스-벤츠(22.9%·80만2494대)와 BMW(20.5%·72만472대)가 점유율 1, 2위를 차지했다.

이어 아우디 6.6%(23만3140대), 폭스바겐 6.1%(21만2775대), 렉서스 4.1%(14만4105대), 볼보 3.5%(12만1537대), 미니 3.4%(11만9854대), 도요타 3.2%(11만3090대), 포드 2.8%(9만7369대), 테슬라 2.7%(9만3186대)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26.8%(93만9163대)로 최다 등록 지역이었고 서울(19.5%·68만3768대), 인천(8.8%·30만7703대), 부산(8.3%·29만2769대), 경남(6.2%·21만6816대) 등 순이었다.

차령은 '5년 미만'이 41.8%(146만6807대)로 가장 많았고 '5∼10년' 38.0%(133만3445대), '10∼15년' 15.6%(54만6487대) 등이었다.

정윤영 KAIDA 부회장은 "30년간 수입차는 새로운 브랜드와 모델로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히며 자동차 시장 발전에 기여했다"며 "협회는 다양한 통계와 분석자료 등 정보 제공자의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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