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팜, 1분기 영업익 10억원⋯전년比 45.5% 감소

[서울와이어 정윤식 기자] 에스티팜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45.5% 감소한 10억원을 기록했다.

29일 에스티팜은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1.4% 오른 52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5.5% 하락한 10억원에 그쳤다. 당기 순이익도 전년 대비 86.9% 떨어진 7억원을 기록했다.

에스티팜에 따르면 이 같은 실적은 ▲전년 대비 매출원가와 경상 연구비 증가 ▲사내근로복지기금의 추가에 따른다. 당기순이익의 경우 ▲전년 동기 환율 상승으로 인한 외환차익 및 주가상승으로 인한 콜옵션 가치 평가 금액이 높았던 기저효과에 기인한다.

올리고 매출은 전년 대비 8.9% 증가한 37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고지혈증 치료제 264억원 ▲혈액암 치료제 61억원 ▲설비사용수수료 23억원 등으로 구성됐으며, 수주잔고는 3266억원이다.

저분자(Small Molecule) 매출은 11억원으로 전년 대비 73.6% 감소했다. 이는 미토콘드리아 결핍증후군 매출 감소에 기인하며, 수주잔고는 395억원이다. mRNA 매출도 6억원을 기록했으며 Cell Therapy 및 Smart Cap 시료로 구성됐다. 이 분야의 수주잔고는 32억원이다. 

에스티팜은 올해 8월 올리고 위탁생산개발(CDMO) 파이프라인인 유전성 혈관부종 치료제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상업화 승인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연내 미토콘드리아 결핍증후군 치료제의 FDA 상업화 승인이 예정됐다고 덧붙였다. 여기에 희귀 심혈관질환 치료제의 적응증 확장 3상 결과도 연내 발표할 것으로 기대했다.

자본지출 분야에서도 제2 올리고동 완공 후 가치평가(Validation)를 진행중이며, 오는 4분기부터 가동 예정이다. 더불어 sgRNA생산라인을 구축중이며 3분기부터 가동 예정이다. 신약개발도 에이즈치료제인 STP-0404의 글로벌 임상2상의 중간결과를 3분기 내 발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