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넥슨
사진=넥슨

[서울와이어 서동민 기자] 넥슨은 19일 자사가 서비스하는 정통 온라인 축구게임 ‘EA SPORTS FC Online(FC 온라인)’ 및 ‘EA SPORTS FC Mobile(FC 모바일)’의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 ‘2025 아이콘매치’를 오는 9월13일부터 14일까지 양일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아이콘매치’는 전 세계 축구 레전드들이 참가해 공격과 수비 콘셉트의 맞대결을 펼치는 특별 이벤트 경기다. 지난해 10월 열린 초대 아이콘매치에는 카카, 앙리, 드로그바, 피구, 셰우첸코, 푸욜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방한해 현장을 찾은 6만4천여 명의 관객과 약 600만 명의 온라인 시청자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넥슨은 올해도 해당 행사를 정식으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지난 5일 ‘2025 아이콘매치’ 티저 영상을 공개하고, 유저 대상 재경기 서명 페이지를 오픈했으며, 코치로 참여했던 박지성 선수가 영상에 등장해 직접 출전을 예고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넥슨에 따르면 재경기 요청 서명은 개시 수일 만에 100만 건을 돌파하며 높은 이용자 호응을 기록했고, 이에 따라 정식 개최를 확정했다. 출전 선수 명단과 티켓 예매 일정 등은 향후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박정무 넥슨 사업부사장은 “작년 아이콘매치에 대한 국내외 이용자들의 반응이 뜨거웠고, 선수들 역시 재참여 의지를 보였다”며 “올해도 축구와 게임 팬들에게 색다른 감동을 줄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서울와이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