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서동민 기자] 컴투스는 글로벌 e스포츠 대회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25(SWC2025)’의 아시아퍼시픽 지역 B조 한국 예선 결과, SCHOLES와 ZZI-SOONG이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예선은 지난 8월 2일과 3일 양일간 온라인으로 열렸으며, 총 8명의 선수가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치열한 경합을 펼쳤다. 이중 SCHOLES와 ZZI-SOONG이 상위 2인에 오르며 아시아퍼시픽 컵 티켓을 손에 넣었다. 두 선수는 3년 연속 ‘서머너즈 워 한일 슈퍼매치’ 팀 코리아 소속으로 활약한 바 있으며, 다시 한 번 글로벌 무대에 출전하게 됐다.
3일 열린 승자조 결승에서는 SCHOLES가 ZDOL을 상대로 3대 0 완승을 거두며 처음으로 SWC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2017년 월드 파이널 출전자 ZDOL, 슈퍼매치 MVP 경력이 있는 SCHOLES 등 전통 강자들이 맞붙은 가운데 빼어난 경기력이 돋보였다.
4일 패자조 결승에서는 ZZI-SOONG과 ZDOL이 다시 맞붙었다. 1승 1패 뒤 펼쳐진 마지막 매치에서 ZZI-SOONG이 불 속성 화백 기반의 수비 전술로 승리를 거두며 2023년 이후 두 번째 본선 진출을 이뤘다.
같은 기간 진행된 미주 지역 예선에서는 BIGV, RAIGEKI, LADRILLO-OS, VINNY 등이 아메리카 컵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들은 2021~2022년 우승자 출신으로 구성돼 대회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아쉽게 패한 선수들은 오는 10일 열릴 패자조 경기에서 남은 본선 진출권 4장을 놓고 재도전하게 된다.
‘SWC2025’는 8월 말까지 전 세계 예선을 마무리하고, 9월 20일 유럽 컵부터 지역 컵 본선을 시작한다. 한국 대표 SCHOLES와 ZZI-SOONG이 출전하는 아시아퍼시픽 컵은 10월 18일 부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