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와이어=김민수 기자] 코오롱이 상장 자회사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을 100%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기로 결정하면서 관련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8일 오전 9시34분 기준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전 거래일 대비 19.70% 오른 39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우선주인 코오롱모빌리티그룹우는 29.89% 뛰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같은 시각 코오롱도 2.35% 상승했고, 코오롱우 3.22%, 코오롱인더 0.62% 등 그룹주 전반에 걸쳐 강세가 나타냈다.
코오롱은 전날 이사회를 열고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을 완전 자회사로 전환하기 위한 주식 교환을 결의했다. 주식 교환 비율은 보통주 1주당 0.0611643주, 우선주 1주당 0.1808249주로 확정됐으며, 코오롱의 신주 발행을 통해 교환이 진행된다.
이후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비상장사로 전환될 예정이다. 주주총회는 오는 11월 11일 열리며, 주식 교환과 이전은 12월 17일 진행된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BMW, 아우디, 볼보, 로터스 등 다양한 브랜드를 취급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지프(JEEP) 딜러 사업을 반납하고 사업 재편을 추진 중이다. 코오롱은 완전 자회사 편입과 함께 투자자 보호 차원에서 공개매수도 병행한다. 공개매수는 8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진행되며, 매수가격은 보통주 4000원, 우선주 5950원이다.
완전 자회사 전환 후에는 시스템 중심의 경영 전환, 조직 효율화, 중고차 사업 수익 모델 재편 등이 추진될 전망이다.
코오롱그룹 관계자는 “이번 주식 교환으로 경영 효율화와 유연한 사업 구조 재편이 가능해졌다”며 “업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과 시장 지위를 확보하기 위해 선제적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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