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와이어=최찬우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김경문 한화이글스 감독의 KBO리그 통산 1000승 달성을 축하했다.
14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 회장은 전날 김 감독에게 “KBO 통산 1000승 금자탑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최고 명장의 리더십이 이글스의 새로운 역사와 함께 영원한 전설로 기억되길 기원한다”는 축하 서한을 보냈다.
기념 선물과 화환도 함께 전달했다. 김 감독은 지난 12일 대전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승리하며 개인 통산 1000승 고지를 밟았다.지난해 6월 한화이글스 제14대 감독으로 부임한 그는 2024시즌 8위(승률 0.488)에 머물렀던 팀을 올 시즌 현재 2위(승률 0.596)까지 끌어올렸다.
김 감독은 “이 기록을 달성할 기회를 주신 김승연 회장님께 감사드린다”며 “올 시즌 우승의 기쁨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코치진과 선수들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 회장의 야구 사랑은 재계에서도 잘 알려져 있다. 그는 1986년 구단 창단 이후 40년간 구단주로서 한화이글스를 이끌어왔EK. 지난해 9차례, 올해는 5차례 경기장을 직접 찾아 팬들과 소통했다.
또 선수단에 대한 지원도 꾸준하다. 지난해 1군 선수단 전원에게 이동식 스마트TV를, 올해는 1·2군 선수와 스태프 전원에게 노이즈 캔슬링 헤드셋과 스테이크 세트를 선물했다.
최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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