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장중 사상 최고점 3,316.08(2021년 6월 25일)을 넘어선 1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가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코스피가 장중 사상 최고점 3,316.08(2021년 6월 25일)을 넘어선 1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가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와이어=노성인 기자] 코스피지수가 장중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4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5.78포인트(1.71%) 오른 3315.83을 나타내고 있다. 장중 3317.77까지 치솟으며 지난 2021년 6월25일 기록한 직전 최고치 3316.08을 약 4년2개월 만에 넘어섰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미국 연간 고용 하향에도 강세를 보인 미국 증시에 연동되며 상승하고 있다”며 “미 증시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오라클이 AI 클라우드 인프라 매출 가이던스를 큰 폭 상향했다는 소식에 시간외 폭등하고 있다는 점도 국내 증시에 우호적이다”고 판단했다.

한 연구원은 “코스피 연고점 경신의 정책적인 배경은 세제개편안 기대감에서 기인한다”며 “전일 대통령실에서 대주주 양도세를 원안 10억원에서 현행 50억원 유지로 검토 중이라는 입장을 표명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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