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거래소
사진=한국거래소

[서울와이어=노성인 기자] 파생상품 야간거래 시장이 추석 연휴 전날부터 휴장할 예정이다.

10일 한국거래소는 내달 2일부터 파생상품 야간거래 시장을 휴장한다고 밝혔다. 파생상품 야간거래는 직후 정규거래와 합산되어 청산된다. 이에 장기 연휴 직전 파생상품 야간거래를 실시할 경우 시장 참여자의 야간거래분이 리스크에 장기간 노출될 가능성 존재한다.

한국거래소는 해당 기간 가격 급변으로 시장참여자의 리스크관리부담이 가중될 염려에 대응해 연휴 전일 야간거래 휴장 결정 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야간거래를 도입한 아시아 주요 거래소는 장기연휴 전일 야간거래 휴장 등 특별 시장조치를 시행 중이다.

앞서 정부는 추석 연휴(10월 5~7일)와 한글날(10월 9일) 사이인 10월 8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다음달 3일부터 내달 9일까지 총 5거래일 동안 주식시장도 쉰다.

해당 주식시장과 상장지수펀드(ETF)·상장지수증권(ETN)·주식워런트증권(ELW)시장, 수익증권시장, 신주인수권증서·증권시장과 환매조건부채권(레포·Repo)를 포함한 채권시장 등의 증권시장과 스타트업 전용시장 KSM이 모두 문을 닫는다.

이 밖에도 파생상품시장(EUREX 연계 글로벌시장 포함)과 일반상품시장(석유, 금, 배출권), 장외파생상품(원화IRS, 달러IRS) 청산업무 및 거래정보저장소(KRX-TR)도 휴무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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