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외환딜러들이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1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외환딜러들이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와이어=노성인 기자] 코스피가 전날에 이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1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 대비 17.26포인트(0.52%) 오른 3331.79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22.07포인트(0.67%) 오른 3336.60로 거래를 시작해 한때 3344.70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치를 또 한번 갈아치웠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39억원, 323억원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개인은 1203억원을 팔아치웠다.

코스피 내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LG에너지솔루션(2.94%), SK하이닉스(2.63%), 한화에어로스페이스(1.76%)  삼성전자(0.55%)  등은 오르고 있다. , KB금융(-1.79%) , 삼성바이오로직스(-0.10%)등은 내리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어제 코스피가 미국 오라클의 AI 호재, 국민성장펀드 증액(100억→150억), 세제개편안 기대감 등 겹호재로 21년 이후 처음 3300포인트대를 돌파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오전 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대주주 양도세 관련 입장이 나올 예정인데 이미 시장에 반영된 재료인 만큼 기준 상향이나 구간 세분화 등 추가 내용이 나오지 않는다면 일부 차익실현 물량 출회 가능성도 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47포인트(0.06%) 오른 833.47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1.68포인트(0.20%) 오른 834.68에 개장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767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48억원, 200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들은 약세다. 파마리서치(2.65%), 에코프로비엠(0.78%), HLB(0.52%)등은 상승를 보이고 있다. 에이비엘바이오(-2.62%), 리가켐바이오(-1.32%), 알테오젠(-1.65%), 펩트론(-1.02%) 등은 하락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5원 오른 1389.1원에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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