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실시간 코스피가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18일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실시간 코스피가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와이어=노성인 기자] 코스피 지수가 장중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열린 9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시장의 기대대로 금리 인하가 단행된 영향으로 해석된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43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8.19포인트(1.12%) 오른 3451.59를 기록 중이다. 장중 기준으로 3457.62까지 오르며 지난 16일 기록한 직전 최고치 3452.5를 이틀 만에 넘어섰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02억 원, 2962억 원 매수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3956억 원 순매도 중이다.

전일 하락했던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도 연고점 행진을 다시 시작했다. 같은시간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000원(2.56%)오른 8만200원을 기록하는 등 13개월 만에 '8만 전자'를 회복했다. SK하이닉스도 2만2000원(6.60%) 급등하면서 35만5500원에 거래 중이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FOMC라는 '빅 이벤트'를 무사히 통과한 뒤 반도체 위주로의 기관과 외국인의 수급 쏠림이 재개되고 있다"며 "반도체 붐이 온다는 사실에는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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