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가락시장서 민심 점검… "현장에 답 있다"

[서울와이어=정현호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서울 가락농수산물종합시장을 찾으며 ‘민심과 민생’ 두 축을 겨냥한 행보를 이어갔다.

그는 물가 현황을 직접 살피고 상인들과 대화를 나누며 생활 현장에서 정책적 해법을 찾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정 대표는 현장 간담회에서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집권여당으로서 놓친 부분이 없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잇따른 자연재해 현장을 직접 방문한 경험을 언급하며 “현장에 답이 있다”는 소신을 재차 밝혔다. 

특히 그는 농식품부의 역할을 언급하며 “관료적 접근을 넘어 현장 목소리를 직접 듣는 것이 정책의 성패를 가른다”고 말했다.

민생 정책에 대한 구상도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정 대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례를 꺼내 들며 “전통시장의 매출을 끌어올리고 상인과 소비자 모두에게 활력을 불어넣었다”고 자평했다. 

또 그는 “내란으로 인해 불안했던 일상이었지만 소비쿠폰 정책으로 국민들이 위로를 얻고 있다”며 추가 지원 의지도 내비쳤다.

시장 방문에 앞서 정 대표는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며 “새벽을 여는 이곳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도 열린다”고 격려했다. 민생의 최전선인 전통시장을 통해 물가와 서민 경제를 다잡겠다는 메시지를 현장에서 직접 몸으로 보여준 셈이다.

한편 이날 일정에는 당 지도부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도 동행해 여당과 정부가 함께 민생 현안을 챙기고 있다는 점을 부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