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공동소싱으로 가격경쟁력 강화
이마트, 행사카드 결제시 최대 50% 할인
홈플러스, 신선식품·가성비·프리미엄 강화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에서 선물세트를 홍보하고 있는 모습. 사진=롯데마트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에서 선물세트를 홍보하고 있는 모습. 사진=롯데마트

[서울와이어=김익태 기자] 추석 연휴가 열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대형마트 업계가 일제히 추석 선물세트 본 판매에 돌입했다.

가성비를 앞세운 상품부터 프리미엄 구성까지 다채로운 카테고리를 준비하며 명절 소비심리 공략에 나섰다.

먼저 롯데마트와 롯데슈퍼는 다음 달 6일까지 선물세트 본 판매를 진행한다. 행사카드 결제 시 품목별 최대 30% 할인을 제공하며 구매 금액대별로 최대 50만원 상당의 상품권 증정 또는 즉시 할인 혜택을 운영한다.

특히 신선식품 선물세트의 75% 이상을 롯데슈퍼와 공동 소싱해 대규모 물량을 확보해 원가 경쟁력을 높였다.

과일 부문은 5만원 미만 가성비 세트를 약 25% 확대했고 간편하게 들고 이동할 수 있는 초저가 핸드캐리형 상품도 추가했다.

생버섯 세트, 머스크멜론 등 이색 상품과 더불어 한우는 10만원대부터 60만원대까지 다양한 구성을 마련했다.

이마트 선물세트 진열모습. 사진=이마트
이마트 선물세트 진열모습. 사진=이마트

이마트 역시 같은 기간 본 판매에 돌입한다. 행사카드 결제 시 최대 50% 할인 혜택과 함께 결제 금액대별 신세계상품권 최대 50만원을 증정한다.

축산 선물세트 중에서는 10만원대 초반 본 판매 전용 한우 세트를 20% 할인된 가격에 내놨으며 조선호텔 와규 프리미엄 세트는 사전예약보다 더 큰 폭의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수산 선물세트는 사전예약 혜택가를 그대로 유지해 가격 경쟁력을 높였다. 주류 선물세트의 경우 글렌알라키 12년, 케이머스 와인 등 이마트 단독 기획 상품을 내세웠다.

트레이더스와 에브리데이는 추석 당일까지 행사카드 결제 및 포인트 적립 시 최대 50% 할인과 금액대별 상품권 증정 혜택을 동시에 운영한다.

모델들이 ‘홈플러스 메가 푸드 마켓 라이브’ 강서점에서 2025년 추석 선물세트 본 판매 주요 상품들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홈플러스
모델들이 ‘홈플러스 메가 푸드 마켓 라이브’ 강서점에서 2025년 추석 선물세트 본 판매 주요 상품들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홈플러스

홈플러스는 다음 달 7일까지 본 판매를 이어간다. 고객 선호도가 높은 신선식품 선물세트를 중심으로 가성비와 프리미엄 구성을 동시에 강화했다.

전통 나주배 세트, GAP 인증 사과·배 혼합세트 등 6만원대 과일 세트를 주력으로 내세웠으며 축산 부문에서는 농협안심한우 정육갈비혼합세트, 보먹돼 BBQ 세트 등 합리적인 가격대의 상품을 마련했다.

또 농협안심한우 우마카세 세트와 양념 마포서서갈비 세트 등 신규 프리미엄 제품도 출시했다. 수산 선물세트는 김 세트를 중심으로 10+1 행사도 병행해 실속형 소비자를 겨냥했다.

김상진 홈플러스 트레이드마케팅총괄은 “고물가 속 소비 양극화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 구성과 합리적 가격의 고수요 상품 등을 엄선해 고객 선택의 폭을 확대했다”며 “이와 함께 풍성한 할인 혜택도 다채롭게 준비한 만큼 홈플러스에서 부담 없이 가장 합리적인 가격의 추석 선물세트를 구매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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