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이민섭 기자] 한화큐셀이 글로벌 신용평가사 S&P글로벌의 '2025년 1등급 클린테크 기업(2025 Tier 1 Cleantech Companies)'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S&P글로벌 산하 에너지 시장 분석 기관인 코모디티 인사이트(Commodity Insights)는 전 세계 태양광, 풍력, 에너지저장장치(ESS) 제조 기업을 대상으로 ▲시장 입지 ▲시장점유율 ▲기업 규모 ▲글로벌 시장 다변화 ▲재무 지표 ▲지속가능성의 6가지 항목을 평가해 기준 점수 이상을 받은 기업을 뽑는다. 태양광 모듈 분야에서는 한화큐셀 등 총 14개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한화큐셀은 고객 인지도, 브랜드 파워 등을 종합 평가하는 시장 입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우드맥킨지(Wood Mackenzie)에 따르면 한화큐셀은 지난해 미국의 주택용, 상업용 모듈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글로벌 시장 다변화 부문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한화큐셀은 미국, 한국, 말레이시아에 태양광 셀 및 모듈 공장을 운영하며 세계 시장에 태양광 제품을 공급한다. 지속가능성과 재무 지표 부문에서도 기준을 상회하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한화큐셀 관계자는 "청정기술 역량과 세계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인정받아 의미가 크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사업 다각화를 통해 글로벌 청정 에너지 시장 공략을 더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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