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여의도 7km, 4788가족 참여… 성황 속 마무리
서울시의회, 아이 건강·부모 양육환경 지원 의지 강조

김영옥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이 지난 1일 오전 8시 광화문광장에서 출발해 서대문과 마포를 거쳐 여의도공원 문화의마당까지 이어진 7km 구간에서 진행된 ‘2025 서울 유아차 런’ 행사에 참석해 인사말하고 있다. 사진=서울시의회
김영옥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이 지난 1일 오전 8시 광화문광장에서 출발해 서대문과 마포를 거쳐 여의도공원 문화의마당까지 이어진 7km 구간에서 진행된 ‘2025 서울 유아차 런’ 행사에 참석해 인사말하고 있다. 사진=서울시의회

[서울와이어=정현호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영옥 위원장이 지난 1일 오전 8시 광화문광장에서 출발해 서대문과 마포를 거쳐 여의도공원 문화의마당까지 이어진 7km 구간에서 진행된 ‘2025 서울 유아차 런’ 행사에 참석해 참가 가족들을 격려했다.

3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행사는 지난 5월 진행된 유아차 런의 높은 호응을 바탕으로 참가 인원을 대폭 확대해 ‘아이와 부모가 함께 뛰는 행복한 서울’을 주제로 열렸다. 

서울시와 한화손해보험이 공동 주최한 행사에는 총 4788가족이 참가했으며, 유아차를 밀고 달리는 ‘토끼반’, ‘거북이반’을 비롯해 초등학생 이하 아이와 걷는 ‘유아차 졸업반’까지 다양한 코스가 마련돼 참가자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출발지인 광화문광장에서는 타악 퍼포먼스와 율동 체조로 행사 시작을 알리며, 활기찬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어 마포대교 구간에서는 한강을 배경으로 드론 영상 촬영이 진행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도착지인 여의도공원 문화의마당에서는 캐릭터 벌룬 하이파이브, 뮤지컬 공연, 태권도 시범, 마술쇼, 가족 포토존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가 준비돼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김영옥 위원장은 행사 인사말에서 “아이와 부모가 함께 뛰며, 웃음으로 하나 되는 서울 유아차 런이 다시 열리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행사가 단순한 달리기를 넘어 가족 간 사랑과 유대를 다지고 시민 모두가 걷는 동행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는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고 부모가 안심해 양육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보육, 돌봄, 가족정책 전반을 세심히 살피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 유아차 런은 가족 단위 참가자들에게 건강과 즐거움, 공동체적 의미를 동시에 제공했다는 점에서 서울시가 추구하는 가족 친화적 정책을 체감할 수 있는 자리로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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