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안전·교육 현안 해결 적극 대응
"현장, 정책 잇는 가교 역할할 것"

[서울와이어=정현호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이효원 의원이 지난 4일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선임됐다.
5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선임은 기존 부위원장이 타 상임위원회 위원장으로 이동하면서 이뤄졌고 승계 형식으로 진행됐다.
시의회 안팎에서는 이 의원이 지난해 교육위원으로 활동하며, 보여준 활발한 의정 성과가 부위원장 선임에 결정적으로 작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의원은 교육 현장의 다양한 문제 해결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왔다. 특히 학생 안전 강화, 교원 비위 근절, 과열된 사교육 문제 지적 등 현장 상황을 직접적으로 짚어내는 데 주력했다.
이를 통해 정책 논의가 현장의 목소리와 동떨어지지 않도록 하는 역할을 해왔다는 평이 교육계에서 이어지고 있다.
무엇보다 이 의원은 서울시교육청 관련 입법 활동에서 뚜렷한 성과를 냈다는 점이 주목된다. 올해만 총 6건의 조례 제·개정안을 이끌어냈으며, 제333회 정례회에서도 2건의 조례안이 추가 통과될 전망이다.
특히 학교 먹는물 관리 조례안, 예산절감 및 예산낭비사례 공개 등에 관한 조례안, 강연 등 운영 및 관리 조례안 등은 제정 조례로 발의돼 실질적인 제도 개선의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이효원 의원은 부위원장 선임과 관련 “책임이 더 무거워졌다”며 “현장의 목소리가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데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부위원장으로서 교육 행정의 실효성을 높이고 서울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한 정책적 지원과 대안을 적극적으로 마련하겠다”며 “서울 교육의 현재와 미래를 위해 합리적이고 건설적인 논의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의원은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단 공보부대표, 마약 퇴치를 위한 예방 교육 특별위원회 부위원장, 인공지능(AI) 경쟁력 강화 특별위원회 위원 등 다양한 직책을 겸임 중으로 교육·사회 정책 전반에서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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