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와이어=서동민 기자] 엔씨소프트(이하 엔씨(NC))가 오는 11월 부산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 ‘지스타(G-STAR) 2025’에서 글로벌 게이밍 하드웨어 및 테크 기업들과 협업 전시를 선보인다. 삼성전자, 엔비디아(NVIDIA), 인텔(Intel),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레이저(Razer) 등과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고성능 장비 환경에서 ‘아이온2(AION2)’와 오픈월드 택티컬 슈터 ‘신더시티(CINDER CITY)’를 시연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엔씨(NC) 부스에는 삼성전자의 최신 ‘오디세이(Odyssey)’ 게이밍 모니터 라인업이 배치된다. ‘아이온2’ 시연존에는 OLED 모니터 최초로 500Hz 주사율을 지원하는 27형 ‘OLED G6’를, ‘신더시티’ 시연존에는 180Hz 주사율과 0.03ms 응답속도를 갖춘 ‘OLED G5’가 적용된다. 두 작품 모두 빠른 반응성과 선명한 화질을 요구하는 만큼 체험 몰입도를 대폭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아이온2’의 모바일 최초 시연은 ▲갤럭시 S25 울트라 ▲갤럭시 Z 폴드7 등 삼성전자 최신 기기에서 이루어진다. 양사는 공동 튜닝을 통해 FPS(초당 프레임)를 약 40% 향상시켜 안정적인 플레이 성능을 확보했다.
그래픽 성능은 엔비디아의 차세대 GPU ‘GeForce RTX 50’ 시리즈가 담당한다. 두 게임 모두 엔비디아 DLSS 4 멀티 프레임 생성과 NVIDIA Reflex 기술을 지원해 프레임 효율과 입력 지연을 개선한다. 인텔 역시 오픈월드 플레이 환경을 최적화한 최신 CPU ‘인텔 코어 울트라’ 시리즈를 지원한다. 해당 프로세서는 NPU 기반 AI 연산 가속과 하이브리드 코어 구조를 결합해 전투·카메라 전환 등의 체감 성능을 높인다. 엔씨(NC)는 인텔과 ‘아이온2’ PC 버전 구현을 위한 기술 협력도 이어갈 계획이다.
클라우드 부문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공식 스폰서로 참여한다. 엔씨(NC)는 이미 마이크로소프트와 MOU를 체결하고 ‘신더시티’ 개발 과정에 애저(Azure) 클라우드 및 Azure OpenAI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시연 장비 주변기기(키보드·마우스·헤드셋 등)는 글로벌 게이밍 브랜드 레이저가 지원하며, 현장 방문객 대상 경품 이벤트도 공동 진행한다.
엔씨(NC) 관계자는 “하드웨어·클라우드·입력장치 전 영역에서 최적의 파트너들과 협업해 시연 품질을 한 단계 높였다”며 “지스타 현장에서 ‘아이온2’와 ‘신더시티’의 실제 플레이 감각을 가장 설득력 있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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