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849 테스타로사. 사진=페라리코리아 제공

[서울와이어=천성윤 기자] 페라리가 한국 시장에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스포츠카 '849 테스타로사'를 공개했다.

16일 페라리코리아에 따르면 테스타로사는 1950년대 레이싱카 500 TR의 붉은색 캠 커버에서 유래했다. 849 테스타로사는 4.0ℓ V8 트윈터보 엔진으로 재설계돼 830마력을 발휘한다.

여기에 3개의 전기모터가 더해져 총 1050마력까지 동력 성능이 개선됐다. 이는 전작 SF90 스트라달레 모델 대비 50마력 증가한 수치다.

또 페라리 양산차 중에서는 최고 수준의 출력당 중량비(1.5㎏/cv)를 달성했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 시간인 제로백은 2.3초에 불과하다.

신형인만큼 최신 기술이 도입됐다. 이 차량에 장비된 'FIVE'(Ferrari Integrated Vehicle Estimator) 시스템은 차량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예측해 트랙션 컨트롤과 브레이크 시스템을 최적화한다.

또 브레이크-바이-와이어 기술이 적용된 새로운 대형 브레이크 시스템은 모든 주행 상황에서 일관된 제동 성능을 보장한다고 페라리코리아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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