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와이어=서동민 기자] 아이엠아이가 운영하는 국내 최대 게임 아이템 거래 플랫폼 아이템매니아가 글로벌 결제 솔루션 기업 코다(Coda)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게임 충전 서비스’를 18일 정식 오픈했다.
이번 서비스는 코다의 글로벌 결제·유통 인프라를 기반으로 구현된 것으로, 이용자들은 원신, 붕괴: 스타레일, 젠레스 존 제로 등 주요 인기 게임의 인게임 재화를 인앱 결제 대비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특히 게임 재화, 패스권 등 주요 유료 콘텐츠 대부분에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아이템매니아는 기존 거래 환경을 그대로 유지해 접근성을 강화했다. 로그인 후 마일리지·신용카드 등 기존 결제 방식으로 즉시 구매할 수 있으며, 결제 직후 게임 계정에서 바로 아이템을 확인할 수 있는 실시간 지급 시스템을 적용했다.
신규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첫 구매 고객에게는 15% 할인, 이후에도 상시 최대 14% 할인율을 제공한다. 할인 혜택은 아이템매니아 게임 충전 서비스에 등록된 전체 상품에 적용되며, 대상 게임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김정식 아이엠아이 COO는 “이번 론칭은 아이템 거래 플랫폼을 넘어 게임 결제 분야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유저가 더 합리적이고 편리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서비스를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잭 리우(Zac Liew) 코다 CCO는 “한국은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게임 시장”이라며 “코다의 지역 전문성과 아이템매니아의 강력한 로컬 네트워크를 결합해 한국 게이머들에게 더 나은 가격과 접근성을 제공하고, 퍼블리셔의 아시아 시장 확장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싱가포르 기반의 코다는 코다샵·코다페이 등을 통해 전 세계 300개 이상의 퍼블리셔와 협력하고 있는 글로벌 디지털 결제 기업이다. 앱 외부 구매(오프앱) 방식으로 퍼블리셔 매출 다변화를 지원하며, 안정적이고 합리적인 결제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아이엠아이는 해당 서비스의 국내 론칭에 앞서 태국에서 ‘아이템매니아 태국’을 통해 동일한 모델을 먼저 운영해 왔다. 회사는 해외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동남아 주요 국가까지 서비스 지역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