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와이어=고정빈 기자] 무신사는 패션을 매개로 한 지역 사회 상생 활동의 일환으로 보행이 불편한 장애인 맞춤형 정형신발 제작을 지원했다고 20일 밝혔다. 무신사는 최근 서울 성수동 소재의 교정 신발 전문업체를 통해 10족의 정형신발 제작을 완료했다.
정형신발은 장애, 질병 등의 선천적·후천적 원인으로 보행이 힘든 사람들의 발 모양 변형을 막고 올바른 걸음을 돕는 제품이다. 정밀한 측정을 통한 수작업 제작이 필요하여 1족당 구입비가 90만원 이상이다.
무신사는 지난해 지역 맞춤형 상생 활동 확대를 위해 성동구청,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올 상반기에 처음으로 성동구 거주 장애인을 대상으로 정형신발을 지원한 이후 이번이 두번째다.
올해 무신사는 정형신발 제작 대상자 모집 과정에서 재단과 협의해 서울 노원·성동·중랑 등과 경기 수원·안성·용인 등에 거주하는 10명을 선발했다. 지원 대상은 맞춤형 정형신발이 필요한 성장기 10대 2명을 비롯해 30대부터 70대까지 고른 연령대로 구성됐다.
발 기형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최모씨는 "심한 발 기형으로 인해 보행 불균형과 전신에 통증이 심했는데 형편상 정형신발을 마련하기가 힘든 상황이었다"며 "무신사를 통해 편안한 걸음을 도와주는 새 신발을 신게 됐으니 앞으로 더 넓고 많은 지역을 둘러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무신사는 성동구를 포함한 지역 사회에서 편리한 이동의 자유를 보장하고자 올해부터 ‘무브(MUVE·MUSINSA FOR YOUR MOVE FREELY)’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성동구 소상공인 사업장을 위한 경사로 설치를 지원했다. 이번에는 장애인 보행 안정성을 돕기 위한 맞춤형 정형신발 제작도 돕게 됐다.
무신사 관계자는 “신발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인 커뮤니티에서 출발한 무신사가 신발을 기반으로 소외된 이들을 돕는 사회 활동에 나서게 된다는 점이 뜻깊게 다가온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여러 단체 및 기관, 전문가들과 협력하여 이동이 불편한 분들이 보다 편리하게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 실천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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