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하이브리드 타이틀 보유
5세대 프리우스, 상품성 극대화

토요타 프리우스. 사진=토요타
토요타 프리우스. 사진=토요타

[서울와이어=천성윤 기자] 토요타의 베스트셀러 프리우스는 하이브리드(HEV) 차량의 대중화를 이끈 차로 평가된다.

우수한 가격대 성능비를 바탕으로 매년 토요타 하이브리드 모델 판매량의 약 60%를 차지하며 명실공히 토요타를 대표하는 차종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프리우스는 1993년 토요타의 ‘21세기 차’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개발됐다. 기존 내연기관의 연비 한계를 넘어서는 방식으로 전기모터와 가솔린 엔진의 병렬 시스템을 연구했다. 

이후 1997년 10월 일본에서 1세대 프리우스가 출시되며 세계 최초의 대량생산 하이브리드차 타이틀을 차지했다. 평균 연비 약 18㎞/ℓ가 넘는 효율성과 환경주의 소비자에게 크게 각광 받았다. 특히 미국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얻으며 하이브리드 기술 세계 표준화를 이끈 것으로 평가된다. 

토요타 프리우스 후측면. 사진=토요타
토요타 프리우스 후측면. 사진=토요타

현재 시판중인 프리우스는 5세대다. 2022년 완전 변경 출시됐으며, 디자인적으로 스포티하고 낮게 깔린 쿠페 스타일을 적용해 기존의 ‘실용차’ 느낌을 탈피했다. 2세대부터 이어온 프리우스 오리지널 모노폼 디자인에서 무게 중심을 낮추고 대구경 타이어를 적용해 미래지향적 디자을 갖췄다.

프리우스는 플러그인하이브리드와 하이브리드로 나뉜다.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은 모터와 엔진 합산 시스템 총 출력 223마력과 19.4㎞/ℓ의 연비를 자랑한다. 1회 충전 주행거리는 복합기준 64㎞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199마력과 20㎞/ℓ 연비를 달성했다. 2.0ℓ 152마력 엔진과 83kW의 모터가 조합된다.

서스펜션은 전륜 맥퍼슨 스트럿, 후륜 더블 위시본이 적용됐다. 코일 스프링에는 이전 세대 대비 강도를 높이면서 경량화 소재를 사용해 연비를 향상시키고 주행 안정성을 높였다.

토요타 프리우스 실내. 사진=토요타
토요타 프리우스 실내. 사진=토요타
토요타 프리우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사진=토요타
토요타 프리우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사진=토요타

실내는 12.3인치 터치 디스플레이와 톱 마운트(앞유리와 가까운 위치)에 7인치 발광다이오드(LED)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프리우스의 전통인 최소 정보만 표시하는 기조를 이어가 최대한 단순 명료하게 구성했다.

안전 사양으로는 긴급 제동 보조 시스템, 교차로 긴급 제동 보조, 긴급 조향 어시스트, 도로 표지판 어시스트, 레이더 크루즈 컨트롤 등 풀옵션에 가깝게 적용된다. 토요타를 대표하는 차종 답게 한국 시장에서도 상품성을 극대화해 출시했다. 

프리우스 플러그인하이브리드 XSE의 가격은 4928만원, SE는 4603만원으로 모두 전륜이다. 하이브리드 AWD XLE는 4530만원, 전륜구동 XLE 모델은 4353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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