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 464억원·순이익 120억원

호텔신라는 2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모두 흑자전환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사진=호텔신라
호텔신라는 2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모두 흑자전환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사진=호텔신라

[서울와이어 김민수 기자] 호텔신라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영업손실 634억원)와 비교해 흑자 전환하며 463억83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공시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2.3% 증가한 9534억4700만원이었고, 당기순이익은 120억4800만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5분기 만에 흑자로 전환한 지난 1분기에 이어 2개분기 연속으로 흑자를 기록했다"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호전이 아닌, 경영효율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 효과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사측에 따르면 2분기 시내 면세점 매출은 7729억원으로 전년대비 96.4%, 공항 면세점 매출은 736억원으로 61.0% 증가했다.

한편 이와 관련 신한금융투자, 이베스트투자증권 등 증권가에서는 2분기 실적 개선 흐름이 향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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