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와이어 김민수 기자] 대한전선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13억9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로 적자 전환했다고 30일 공시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48% 늘어난 4142억2100만원이었고, 당기순손실은 93억5800만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적자로 돌아섰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해외에서 수주한 고수익 프로젝트가 순연돼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낮은 제품 위주로 매출액이 발생한 것이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추가로 물류비, 자재 단가 상승, 회사 매각에 따른 일회성 비용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관계자는 "이미 확보한 프로젝트와 신규 수주 확대를 통해 하반기 경영 성과가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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