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유지분 7.33%로 3대주주로 올라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한화에너지가 한화그룹 내 경영권 승계의 핵심이었던 에이치솔루션을 합병한데 이어 ㈜한화 지분을 추가 매입했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화에너지는 한화 지분을 보통주 기준 7.33%를 보유하고 있다고 14일 공시했다. 한화에너지 보유지분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22.65%, 국민연금공단 7.67% 등에 이어 세번째로 많은 규모다.
이번 지분 매입은 한화에너지의 최대주주가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과 김동원 한화생명 최고디지털전략책임자(부사장),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상무이기 때문에 특히 주목받는다.
앞서 에이치솔루션은 한화그룹 경영권 승계 방향을 예측할 수 있는 핵심으로 꼽혔다. 2017년 당시 한화S&C를 물적 분할해 설립된 에이치솔루션은 김동관 사장이 지분 50%를, 나머지 형제가 지분 25%씩을 보유했다.
정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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