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0월 주택 매매거래량, 전월보다 1437건 감소한 8147건
9월 전월세 거래량(신고일 기준), 총 18만9965건으로 집계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정부의 대출규제 강화와 금리인상 등이 맞물리면서 ‘거래절벽’이 심화되고 있다.
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10월 전국 주택거래량은 총 7만5290건이다. 이는 전월(8만1631건) 대비 7.8%, 전년 동월(9만2769건) 대비 18.8% 감소한 수치다. 올 10월까지 누계 거래량은 89만4238건으로 전년 동기보다 12.5% 줄었다.
서울 10월 주택 매매거래량은 전월(9584건)보다 1437건(15.0%) 감소한 8147건이다. 수도권은 3만1982건으로, 전월(3만7225건)과 비교해 5243건(15.0%) 줄었다. 지방도 4만3308건으로 전월(4만4406건)보다 1098건(2.5%) 감소했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4만8796건으로 전월 대비 11.6% 감소했다. 확정일자 신고 자료를 바탕으로 집계한 9월 전월세 거래량(신고일 기준)은 총 18만9965건이다. 전월 대비 5.8%, 전년 동월 대비 9.9% 각각 증가한 수치다.
주택거래량과 다르게 전월세 거래량은 증가세를 나타냈다. 10월 전세 거래량은 10만5120건이고, 월세 거래량은 8만4845건이다. 전월 대비 1.4%, 3.0% 각각 늘어난 수치다. 월세 거래량(누계 기준) 비중은 43.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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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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