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 지수 98.0, 지난주 대비 0.06p↓
전국 전세수급지수 100.1, 지난주(100.8)보다 0.07포인트 하락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정부의 금리인상과 대출규제 강화 등이 맞물리면서 매수심리가 얼어붙고 있다.
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지난달 29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 지수는 98.0이다. 지난주(98.6)보다 0.6포인트 감소하면서 3주 연속 기준선(100)을 밑돌고 있다.
매매수급 지수는 부동산원 회원 중개업소 설문과 인터넷 매물 건수 등을 분석해 수요와 공급 비중을 지수화한 것으로, 100미만은 주택을 구매하려고 하는 사람보다 팔려고하는 사람이 더 많다는 의미다.
서울 5개 권역 모두 기준선을 밑돌았다. 지난주 유일하게 매매수급지수 100을 넘었던 종로·용산·중구 등 도심권은 지난주(100.7)보다 1.7포인트 떨어진 99로 집계됐다. 노원·동대문·중랑 등 동북권은 98.6, 은평·서대문·마포 등 서북권은 97.7을 기록했다.
수도권 아파트 매매수급 지수도 내림세를 나타냈다. 이번주 수도권 아파트 매매수급 지수는 99.3으로, 지난주(100.0)보다 0.07포인트 하락했다. 지난해 5월25일(99.7) 이후 1년 6개월 만에 100 밑으로 내려갔다.
경기도 매매수급지수는 99.5로 지난주(100.1)보다 0.06포인트 하락했다. 인천은 지난주(103.3)보다 1.2포인트 감소한 102.1로 집계됐다. 전국에서 매매수급지수가 가장 낮은 지역은 대구(89.4)로, 26주 연속 100을 밑돌고 있다.
전세수급지수도 마찬가지다. 이번주 수도권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는 100.2로, 지난주(101.3)보다 1.1포인트 내렸다. 전국 전세수급지수는 100.1로, 지난주(100.8)보다 0.07포인트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는 지난주(100.5)보다 0.5포인트 떨어진 100을 기록했다. 특히 경기도(99.7)는 지난해 5월25일(99.8)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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