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트온 전략 지속추진해 환경분야 강화 계획
공동주택 신규 브랜드·도시정비 등 사업 확대

박경일 SK에코플랜트 대표. 사진=SK에코플랜트 제공
박경일 SK에코플랜트 대표. 사진=SK에코플랜트 제공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박경일 SK에코플랜트 대표가 기업공개(IPO) 추진 의지를 드러냈다.

3일 박 대표는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성공적 IPO 달성을 위한 준비를 완성하는 해”라며 “국내 1위 환경사업자로서 지위를 높이기 위해 볼트온(Bolt-on) 전략을 지속 추진하겠다. 동남아시아시장을 중심으로 선진국시장까지 글로벌리제이션(Globalization)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연료전지사업은 지난해 진행한 미국 블룸에너지 투자를 발판으로 해외시장에 진출하는 등 지역별 독점권을 확보하겠다”며 “수소사업은 현재 실증 중인 SOEC(Solid Oxide Electrolyzer Cell) 기반의 그린수소 생산 솔루션을 먼저 상용화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올해 공동주택 신규 브랜드 론칭과 함께 도시정비, 민간도급사업의 영업력을 강화하겠다. 단순 EPC(설계·조달·시공) 중심에서 벗어나 데이터센터, 물류센터 등 개발형사업으로 확장하겠다”며 “올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착공을 시작으로 SK에코플랜트만의 ‘탄소중립 산업단지’를 구현해 나가겠”고 강조했다.

에코솔루션사업은 해외 민관협력사업(PPP)과 국내 친환경 사회간접자본(SOC)·민간투자개발사업 중심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SK에코엔지니어링’ 출범을 통해 미래 친환경분야로 급격하게 변모하는 상황을 대응할 계획이다.

박 대표는 “지난해 11월 우리는 중대 무사고500일이라는 대단한 기록을 달성했다”며 “오랜 시간 노력한 성과가 성공적인 IPO로 이어질 수 있도록 새해에도 지속적으로 기본기를 강화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체계를 정착해 새로운 무사고 기록을 이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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