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생명 공학, 지능형 농업 등 기술융합 기업 다수 발굴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농식품 벤처육성 지원사업 대상자 155개소를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공모 결과 평균 5.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류·발표평가를 거친 ▲예비창업자 50명 ▲창업(5년 이내) 기업 90곳 ▲첨단기술 기반 창업(3~7년 이내) 기업 15곳이 최종 선정됐다.
5년 이내 창업기업은 지난해보다 식품가공(36.6%) 분야는 감소했으나 지능형농장(스마트팜) 시스템(25.6%)과 디지털 유통·서비스(17.8%) 분야는 증가했다. 생명공학(바이오) 소재(8.9%), 친환경농자재(6.7%) 등이 뒤를 이었다.
첨단기술 기반 창업기업에는 기술고도화, 제품사업화, 공정개선 등에 필요한 자금이 지원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농식품부는 전국 8개 농식품 벤처창업센터를 활용해 이들 기업에 맞춤형 개별 상담, 전문가 자문, 관계망 행사 등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서준한 농식품부 농산업정책과장은 “산업 전반에 걸친 디지털 혁명 가속화에 따라 농업 분야에도 디지털 기술 융합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있다”며 “친환경 생명 공학, 지능형 농업 등 신산업분야의 창업 활성화로 농업의 신성장동력이 확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익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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