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순환경제, 사소하게 여길 수 있는 것부터 시작"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이 11일 올해 초 입사한 신입사원들과 함께 서울 종로구 관철동 일대에서 ‘산해진미 플로깅'(Plogging)’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김 부회장은 신입사원들과 10명 이내로 조를 이뤄 SK서린빌딩에서 종각역 인근 골목길을 중심으로 플로깅 활동을 펼쳤다. 플로깅은 산책이나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봉사활동을 의미한다.
김 부회장은 신입사원들에게 “회사가 중점 추진 중인 순환경제는 폐플라스틱 등 쓰레기 분리배출과 같이 사소하게 여길 수 있는 것에서 시작한다”며 “플로깅을 비롯한 실천적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으로 순환경제 확대에 앞장서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플로깅 봉사활동을 실시한 이날은 신입사원들에 입사 100일째를 맞는 날로 의미를 더했다. 김 부회장은 봉사활동을 마친 후 참여한 신입사원들과 100일 기념 떡을 나누며 축하 인사를 건넸다.
그는 신입사원들에게 “실수를 두려워하지 말고 꿈을 크게 가지며 SK이노베이션의 ‘파이낸셜 스토리’를 선도하기 위한 자신만의 패기 있는 스토리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18일부터 2주간을 ‘산해진미 플로깅 위크’로 정했다. 산해진미 플로깅은 SK이노베이션이 지난해부터 전개하고 있는 플로깅 캠페인으로 ‘산(山)과 바다(海)를 참(眞) 아름답게(美) 만들자’는 의미가 담겼다.
산해진미 플로깅은 지난해 16만명이 넘는 시민이 참여하는 범국민 캠페인으로 확대됐다. 올해는 더 많은 참여를 유도하고 생활 속 사회적 가치 실천 확산을 목표로 국내외 모든 사업장에서 플로깅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