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코스피가 경기 회복 기대감이 유입에 투심이 회복되면서 상승 출발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9.6원 내린 1242.5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사진=서울와이어 DB
3일 코스피가 경기 회복 기대감이 유입에 투심이 회복되면서 상승 출발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9.6원 내린 1242.5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사진=서울와이어 DB

[서울와이어 김민수 기자] 코스피가 상승 출발했다. 뉴욕증시가 인플레이션 정점 통과 기대와 경기 회복 자신감이 유입되며 상승 마감한 데 따라 투자심리가 일부 회복된 것으로 풀이된다. 

3일 오전 9시16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6.23포인트(0.61%) 오른 2675.22를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0.58포인트(0.77%) 상승한 2679.57로 출발했다. 이후 2670선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코스피의 거래량은 7749만주, 거래대금은 9787억원이다.

투자주체별로 기관이 447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6억원, 372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미디어콘텐츠본부장은 “지난밤 미 증시는 고용지표 발표 및 OPEC+의 증산 합의 등 인플레이션 완화 기대로 상승했다”며 “특히 과매도 논란이 유입된 기술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는 등 호재성 재료에 더 민감하게 반응했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 철강·금속(1.22%), 화학(1.18%), 은행(1.14%), 서비스업(1.13%), 섬유·의복(0.84%), 통신업(0.84%), 유통업(0.70%), 의료정밀(0.64%), 의약품(0.61%), 금융업(0.58%), 보험(0.51%), 운수창고(0.50%), 제조업(0.49%), 전기·전자(0.45%) 등 대부분 강세다.

전체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없이 585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없이 218개다. 보합은 110개다.

코스닥은 이 시각 현재 전일 대비 4.46포인트(0.50%) 상승한 895.60을 나타냈다. 지수는 이날 전장보다 5.94포인트(0.67%) 오른 897.08로 개장했다. 이후 강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533억원, 9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494억원 순매도 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9.6원 내린 1242.5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한편 2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35.05포인트(1.33%) 오른 3만3248.28로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일 대비 75.59포인트(1.84%) 상승한 4176.82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22.44포인트(2.69%) 뛴 1만2316.90으로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같은 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이 전장 대비 1.61달러(1.39%) 오른 배럴당 116.8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국제선물거래소(ICE)에서 북해산 기준 브렌트유 7월 인도분은 전일보다 1.32달러(1.14%) 상승한 배럴당 117.61달러로 마감했다.

국제 금값은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8월물 금 선물은 22.70달러(1.2%) 오른 온스당 1871.40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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