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회 기준 부합 입증"

국립중앙의료원은 의료원 산하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가 세계보건기구(WHO) 주관 긴급의료팀 인증 평가 획득에 성공했다고 20일 발표했다. 사진=국립중앙의료원 제공
국립중앙의료원은 의료원 산하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가 세계보건기구(WHO) 주관 긴급의료팀 인증 평가 획득에 성공했다고 20일 발표했다. 사진=국립중앙의료원 제공

[서울와이어 김경원 기자] 국립중앙의료원은 의료원 산하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DRT)'가 세계보건기구(WHO) 주관 긴급의료팀 인증 평가 획득에 성공했다고 20일 발표했다.
 
KDRT는 전 세계에서 35번째로 WHO의 공식 인증을 받은 긴급의료팀이 됐다. 이 인증은 재난피해국 도움 없이 29명의 대원이 최소 14일간, 1일 100명의 외래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역량을 가진 팀에게 부여된다.

주영수 국립중앙의료원장은 "이제는 선한 의도로 재난지역의 의료활동을 하고자 해도, 국제사회에서는 질 관리가 되는 의료팀을 요구한다"며 "이런 흐름에서 국립중앙의료원이 주도로 이뤄낸 세계보건기구 긴급의료팀 인증 획득은 대한민국 최초로 국제사회 기준에 부합한다는 것을 입증했다는 데 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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