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내 '에너지 안전 대책반' 구성, 실시간 모니터링 등 상황 관리

산업통상자원부가 수도권 지역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 복구와 사고 예방을 위한 에너지 안전 대책반을 구성했다. 사진=산업부 재공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9일 수도권 폭우와 관련 박일준 2차관을 반장으로 하는 ‘에너지 안전 대책반’을 꾸렸다. 

지난 8일부터 수도권과 강원 등 중부지방에 쏟아진 많은 비로 서울 남부와 경기 남부, 인천지역에서 감전 사고와 침수피해가 다수 발생하면서다. 

대책반은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 상황 점검과 복구 지원 추진에 앞서 1차 회의를 개최했다. 또한 수도권 폭우‧침수지역에 전기차 충전소를 포함한 기타 전력 설비 감전 등 안전사고 대비를 위한 즉각적인 긴급 안전 점검에 나섰다. 

석유·가스와 태양광을 비롯한 재생에너지 설비, 수소 충전소 등의 주요 시설물 피해 방지를 위해 필요한 조치도 취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이와 함께 전력혁신정책관을 중심으로 한전, 전기안전공사, 가스안전공사와 안전사고 예방과 복구에 집중할 방침이다. 

아울러 24시간 비상 대응체계를 유지하는 등 상황에 따른 관리 체계를 확립해 실시간 모니터링 강화와 점검 활동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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